시민정원사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정원사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가 경기도에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최근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임대주택 등을 대상으로 시민정원사 수요를 조사한 결과, 모두 66곳에서 시민정원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민정원사 수요처는 노인복지시설과 아동·청소년복지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복지시설 20곳과 임대아파트 시설 46곳 등이다. 40개 학교에선 학교 숲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심의위원회를 거쳐 시민정원사 수요처를 확정할 방침이다. 선정기준은 지역별 접근성과 이용성, 경관성 등이다. 또 현재 유지관리 방법과 향후 시민정원사와 함께할 관리계획 등도 포함된다.

경기도 시민정원사들은 성남과 안산, 안양, 고양, 수원, 안성 등 6개 권역에서 모두 40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시민정원사는 조경가든대학을 수료하고, 봉사·인턴 과정을 마친 후 지역사회에서 공공사업에 참여하며 봉사하는 시민들이다.

이와 관련 최연철 경기농림진흥재단 도시녹화부장은 “녹색문화로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건강한 기운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며 “도내 정원관리가 필요한 복지시설과 임대 아파트 단지에 시민정원사를 연결, 행복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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