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공간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인덕대 박혜미, 장혜순씨의 ‘만나다리’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작품은 도심 속 육교공간을 트러스 구조로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과학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잘 담아냈다. 향후 대전의 랜드마크로써 활용 가능하고 시민들 만남의 장소로써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금상에는 홍욱씨의 ‘URBAN FOREST’ ▲은상에는 우송대 양준규, 조윤범, 이혜빈씨의 ‘대전 으능정이 사용설명서’ ▲동상에는 이선재씨의 ‘IRSS’가 각각 선정되었다.

그 밖에 주요수상작은 ▲최우수상(중고등부문 시각디자인 분야) 대전전자디자인고 ‘자치구 캐릭터 디자인’ ▲우수상(시각디자인 분야) 대전신일여고 ‘하니와 바치’ ▲우수상(중고등부문 시각디자인 분야) 대전신일여고 친구사랑 ‘Symbol Signs’ ▲우수상(중고등부문 시설물 디자인 분야) 대전신일여고 친구사랑 ‘Symbol Signs’가 각각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공공디자인으로 소통하는 대전의 브랜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 27개 학교 중·고등부문, 대학·일반부문 등 273명이 참여했으며, 129개 출품작 중 50점이 입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시는 다음달 26일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은 일반에 전시할 예정이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5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등 총 상금 1000만 원과 상장을 준다.

이진석 대전시 도시경관과장은 “공공디자인으로 소통하는 대전의 브랜드라는 주제하에 각 부문별 우수한 공간·시설물·시각디자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며 “공모전을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는 향후 도시경관 사업을 통해 과학의 도시 대전의 브랜드 정립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 수상자 명단은 대전 공공디자인 공모전 누리집(http://design.daejeon.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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