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회 조경디자인캠프’가 지난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사)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한 '제23회 조경디자인캠프'가 지난 8일 오후 2시 개회식을 갖고 2주일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김성균 한국조경학회장의 인사말과 김한배 서울시립대 교수의 축사, 교장을 맡은 김아연 서울시립대 교수의 조경디자인캠프 소개 등이 이어졌다.

개막식에 이어 ▲역사 속의 한강(전우용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교수) ▲한강 생태계 구조와 자연성 회복(한봉호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등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번 캠프는 ‘한강, 도시, 문화, 방재, 생태계의 하이브리드로서의 물’이라는 주제로 한강을 입체적으로 재조망하면서 도시의 수체계가 갖는 특이성과 복잡성, 도시문화 촉매로서의 기능, 생태적 수리적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경관으로서 새로운 실천적 해법을 제시한다.

캠프는 3조로 나뉘어 진행하며, 학생 43명이 참여한다.

스튜디오 A는 ‘연결고리로서의 한강’을 주제로 도시와 연결고리로서의 한강을 중심으로 수평적, 수직적 연결을 통해 한강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튜터는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백종현 ecoid 대표가 참여한다.

박찬 서울시립대 교수와 강한솔 오피스박김 차장이 튜터로 참여하는 스튜디오 B는 한강의 합수부를 대상으로 SNS기반의 빅데이터와 GIS공간정보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디자인 실험을 통해 복합적 기능으로서의 경관을 탐색하게 된다.

‘한강의 섬에서 시작하기’를 주제로 잡은 스튜디오 C는 한강에 남아있는 섬의 독특한 생성과정, 역사, 현재의 용도, 접근성, 그리고 이 시대에 요구되는 주변 도시, 하천의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섬이 필요로 하는 핵심적 개입을 정의하고 이에 대한 실용적이고 적용가능한 디자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호영 HLD 소장과 이해인 HLD 소장이 튜터로 참여한다.

교육기간에는 ▲강과 바다의 조경(최정권 가천대 교수)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물길 복원(박창근 관동대 교수) ▲물의 경관(김정윤 오피스박김 소장) ▲프랑스 루아르강과 낭트의 문화(류효봉 사회적기업 노리단 대표) 등의 특강과 ‘영화 속의 강’이라는 주제로 조경토크쇼도 진행한다.

19일에는 각 팀별 프로젝트 발표와 졸업식으로 캠프를 마무리한다.

▲ ‘제23회 조경디자인캠프’가 지난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다. 특강에 집중하고 있는 교육생들.
▲ ‘제23회 조경디자인캠프’가 지난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다. 김성균 한국조경학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제23회 조경디자인캠프’가 지난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다. 캠프를 소개하고 있는 교장 김아연 교수.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