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은 8일부터 9일까지 천리포수목원과 마몽드가 함께하는 ‘마몽드 무궁화 가든’으로의 초대 행사를 성공리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궁화의 날을 맞아 2014년 조성된 무궁화동산을 공개,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직접 관찰하고 무궁화 모종을 직접 심고 키울 수 있는 가드닝 체험, 무궁화 꽃잎 따기, 메이크업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덧붙여 마몽드에서는 9월 출시 예정인 무궁화 신제품 라인을 사전 소개,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인 무궁화 장벽 크림을 이용한 보습 뷰티 클래스도 진행했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 식물자원부장은 “천리포수목원과 마몽드가 함께하여 나라꽃인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유용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15일까지 계속되는 무궁화축제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천리포수목원과 마몽드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무궁화를 소재로 화장품 등의 원료로 이용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식물 2급인 노란 무궁화 황근(Hibiscus hamabo)을 살리기 위해 황근 보전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아! 대한민국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무궁화 축제를 계속 한다. 교육연구용수목원으로 일반인들에게 비공개지역인 무궁화동산을 개방하고 무궁화 엽서쓰기, 페이스페인팅, SNS이벤트, 무궁화 버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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