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은 광복 71돌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를 통한 나라사랑 마음을 기리기 위해 ‘무궁화의 날’ 행사를 8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궁화 전시원에 만개한 57여 종 600여 그루의 무궁화와 주요 시설물에 전시된 무궁화 분재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무궁화 안내리플릿을 별도 제작, 입장객에게 나눠준다.

또한 무궁화 전시원 이웃 암석원에는 노란 무궁화라고 불리는 황근이 활짝 피어 대조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황근은 무궁화와 같은 아욱과 수목으로 제주도와 완도 소안도 등 남쪽 섬 지방에 자생하는 난대수종이다.

박화식 산림자원연구소장은 “무궁화는 번식도 쉽고 병해충에도 강한 수종으로 우리 민족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이 깃든 나무로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무궁화 품종의 확보와 새로운 품종 연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도수목원 무궁화 전시원에는 눈뫼 등 국내외 무궁화 품종 57종 600여 그루가 식재·관리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종 확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복 71돌을 맞아 행사 기간 내 날마다 71번째(71, 171, 271번째 등) 입장객과 대한민국 광복일인 1945년 8월에 출생한 모든 사람들에게 완도수목원에서 제작한 예쁜 무궁화 꽃 머그컵 기념품을 준다.

또한 무궁화 전시원에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이벤트행사가 추가로 진행된다. 무궁화 전시원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후기 글을 소셜네트워크에 게시(#완도수목원무궁화)하면 19일까지 우수 후기 글 20개를 선정, 무궁화 꽃 머그컵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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