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양재근린공원(양재동 311번지) 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숲속 창의놀이터 ‘꿈틀’을 8일 개장했다.

숲속 창의놀이터 ‘꿈틀’이 있는 양재근린공원은 초등학교와 주거밀집지역 이웃에 있어 하루 이용객이 많은 곳임에도 어린이놀이터 시설물이 노후되고 단조롭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는 서울시 창의놀이터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하여 선정,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기존 놀이공간과 숲속을 연계한 2450㎡ 터에 초등학교 설문조사, 놀이터 전문가 디자인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공사에 착공했다.

창의놀이터 ‘꿈틀’에는 미끄럼틀, 암벽오르기 기능이 있는 조합놀이대, 숲속모험놀이시설, 고학년들을 위한 로프타기, 그네, 유아용 바구니그네 등 활동형 시설이 들어섰다. 모든 놀이시설은 친환경 원목을 사용하여 인공재료를 최대한 배제했다.

또 아이들 정서발달에 좋다는 모래·흙놀이장, 생각을 담는 낙서놀이벽을 조성하였고 아이들을 동반한 어른들을 위해 녹음이 풍부한 수목 아래 들마루와 야외테이블을 놓아 시원한 그늘 아래서 담소를 나누며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창의놀이터 ‘꿈틀’은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 꿈이 자라고 영그는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터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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