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 시장

세종특별자치시가 최근 ‘무궁화도시’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무궁화도시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2일 세종시에서 개막되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무궁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한다.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다. 그런 만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궁화도시로 만들어 가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 무궁화 관련 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때문에 해마다 열리던 무궁화축제를 올해에는 수원에서 세종시를 잇는 전국축제로 확산시키며 세종시의 ‘무궁화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다져지고 있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세종시는 무궁화 관련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동면 1번 국도변에 무궁화를 새롭게 단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무궁화 큰잔치, 소정면에 무궁화 가로수 길을 조성했고, 올해 초 무궁화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무궁화 도시’만들기로 확장시켰다.

“여름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 꽃이기에 세종시에서는 ‘무궁화 도시’로써의 정착을 위해 읍면동 단위로 무궁화 동산과 가로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이춘희 세종시장은 포부를 밝혔다.

이어 “마침 국회에서 무궁화꽃을 국화로 지정하는 법안도 발의되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무궁화 꽃이 국화로 격상되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 진척되기를 희망하고, 좋은 결과가 마련돼 세종시민과 국민이 무궁화도시 세종시를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시는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정체성과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무궁화 도시’만들기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복청과 LH, TJB등과 무궁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도 맺었으며 ‘무궁화 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2월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세종시의 ‘무궁화 도시’만들기 사업은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말이 전국에 퍼질 수 있도록 무궁화가 시민들 생활 속에 사랑받는 친근한 꽃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세종시 곳곳에 무궁화가 꽃피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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