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의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리뉴얼하기 위한 시동이 본격 걸렸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중구와 함께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오는 8월 한달 동안 접수하고, 전문가와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DF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6월 서울 중구청과 함께 한국은행 앞 분수대와 분수광장 리뉴얼을 위한 3자 협약을 맺었다.

신세계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변신할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이 신세계백화점과 면세점, 명동 남대문시장, 남산, 광화문 도심 관광 클러스터의 중심지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지난 1978년 설치 후 40여 년간 노후시설로 리뉴얼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이 공간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니온스퀘어와 시카고의 밀레니엄파크와 같이 세계적인 문화예술 광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디어 공모 대상지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중구 남대문로 1가 3번지 일대)를 포함한 광장과 이웃도로 2548㎡ 규모다.

공공성을 고려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8월 30일까지 등록,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건축과 조경, 미술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0월 1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문의 : (02)6048-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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