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속리산 권역 복합 산림휴양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보은 산림바이오휴양밸리’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보은 산림바이오휴양밸리’는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 110ha에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산림휴양·치유·문화·교육 등 복합적인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공정률은 현재 70% 수준이다.

주요 시설은 한옥마을, 황토마을, 통나무마을, 가족캠핑장 등의 숙박시설과 소나무정원, 산나물 체험장, 자생산약초원, 유기농식당 등이다. 가족 단위로 숲에 놀러와 몸에 좋은 임산물을 먹고 숲길을 걸으며 심신을 치유하는 것이 이곳의 콘셉트다.

또 조선시대 세조, 정이품송, 말티재, 법주사와 연계하는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충북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휴양단지로 조성될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현장에 직접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한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속리산 권역에 조성되는 산림바이오휴양밸리가 산림복지 시대를 열어가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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