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회 나라꽃 무궁화전국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평화의 풍선을 날리고 있다.

지난 5일 산림청이 주최하는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막식이 수원시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수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8일까지 4일간 축제 기간을 보낸 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세종시에서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 시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 시장, 김용하 산림청 차장, 홍문표·김진표·김영진 국회의원,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 원장과 그 밖에 무궁화 관련 11개 단체, 300여 명의 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 김용하 산림청 차장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올해 처음으로 수원시와 세종시에서 릴레이로 축제를 이어 가는 전국축제로 확대됐다”며 “국민들이 앞으로 생활 가까이에서 무궁화를 볼 수 있도록 식재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축제 확대와 다양한 무궁화 연구를 통해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궁화 사랑을 확대해 나가는데 있어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아낌없는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제26회 나라꽃 무궁화전국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세번째 부터)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김용하 산림청 차장, 이춘희 세종시 시장, 염태영 수원시 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2년부터 해마다 자체적으로 무궁화축제를 펼쳐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중앙단위축제로 승격된 것을 환영하며, 산림청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수원시가 무궁화를 이해하고 애정을 가지고 축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수원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도 축사에서 “무궁화를 사랑하는 수원시민들을 만나 매우 반갑다”며 “수원시가 지난 5년 동안 이어온 무궁화 축제를 세종시에서도 함께 열어갈 수 있게 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무궁화를 상징하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무더운 날씨 속에 무궁화 정원은 훌륭한 휴식처가 될 수 있었다.

한편 오는 12일 세종시 호수공원과 세종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무궁화축제에는 17만 송이 꽃동산, 우수분화 1300점 전시, 패션쇼, 무궁화 사료전시, 무궁화도시 미래관, 로맨틱 LED무궁화 꽃밭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 무궁화축제 현장에서는 무궁화 묘목을 선착순으로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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