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승] 가야금 소리 흘러나오는 ‘탄금대’ :: 한국조경신문
2017.10.18 수 15:00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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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승] 가야금 소리 흘러나오는 ‘탄금대’
<충청도편> 충주 탄금대(명승 제42호)
[408호] 2016년 08월 03일 (수) 17:10:18 e뉴스팀 news@latimes.kr
   
▲ 탄금대에서 바라본 남한강 전경 <사진제공 문화재청>

충주 탄금대는 원래 대문산(大門山)이라 불리던 작은 산으로 남한강과 접하면서도 기암절벽에 소나무가 어울려 있고 파노라믹한 조망이 뛰어나다. 신라 제일의 악성 우륵과 신립장군이 연관되어 문화적 역사적 가치 또한 큰 명소이다. 그래서 명칭도 가야금을 연주한다는 탄금이라 붙여졌다. 조선후기 작가로 김학공전을 개작한 이해조의 탄금대란 소설에도 개화기 권선징악의 무대로 등장했다.

과거 신라 진흥왕 시절에 우륵이 가야금을 탄주하던 곳이라는 유래에서 현재까지도 탄금대로 불리고 있다. 우륵은 가야국 사슬왕 당시의 사람으로 가야국의 멸망을 예견하고 신라에 귀화하니 진흥왕이 기뻐하여 우륵을 충주에 거주케 하고, 스님신분인 법지(法知), 계고(階古), 만덕(萬德)에게는 춤을 수습시켜 우륵을 보호하게 했다. 우륵은 항상 산상대석에 앉아 가야금을 탄주했다고 전해진다.

또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순변사 신립장군이 휘하 8천여 명의 장병을 거느리고 왜장 고시니 유키나카에 대항하여 배수진을 치고 격전 끝에 참패하게 되자, 장강백파에 투신하여 순국한 전적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탄금대 북쪽 남한강 언덕에 100척 높이의 절벽부에 신립장군의 충절이 어린‘열두대’도 함께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신립 장군이 탄금대 전투 때 뜨거워진 활시위를 식히기 위해 이곳에서 강 아래를 열두 번이나 오르내렸다고 해서 유래된 곳이다.

남한강 절벽부에 흉고직경 약 10∼30cm 의 소나무로 구성된 송림이 잘 발달되어 있고, 정상부에는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탄금정이라는 2층 누각에서 보이는 남한강과 계명산, 남산 및 충주 시가지와 넓은 평야지대가 그림같이 펼쳐져 절경을 자아낸다.

<자료제공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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