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역 고가 산책길에서 활약할 자원봉사자(초록산책단) 93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역 초록산책단 양성 교육과정’을 지난 5월에 개설, 10주 동안 자원봉사에 필요한 교육을 주·야간으로 나누어 했다.

강사진은 역사학자인 전우용 교수(한양대)와 건축가 안창모 교수(경기대), 김태현 서울연구원 박사 등이 공원관리와 조경식물, 도시재생, 자원봉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의 약 30%는 중구와 용산구, 마포구 이웃 지역 주민이고 절반 정도는 시민정원사 등 다양한 정원교육을 경험했던 서울시민들이다.

서울역 초록산책단은 서울역 고가 상부에 놓이게 될 680여 개의 대형화분에서 자라는 215종 2만2792그루(포기)의 다양한 나무와 꽃들을 돌본다.

또 만리동 고가 하부에 신설하는 1만㎡의 녹지광장에서 자라는 나무와 하부 정원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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