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작 홍욱 씨의 ‘B&B’

‘2016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홍욱 씨의 ‘B&B’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16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48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 문화를 품다’를 주제로 정류소, 퍼걸러 등 공공시설물 분야 디자인을 대상으로 벌였다.

접수된 총 111점(대학·일반부 106점, 고등부 5점)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심사결과 일반부는 대상 및 금상 등 44점, 고등부는 우수상 등 4점 등 총 48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B&B’는 동일한 구조 프레임들이 양방향으로 회전하고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여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자전거 거치대이자 벤치 디자인으로 창의성과 활용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반부 금상은 차영아·이진희 씨의 ‘하늘을 그느리다’가, 은상은 김소연 씨의 ‘Baduk Bench’ 김용진·김용재·박주미 씨의 ‘바다를 품다’, 김완수 씨의 ‘TIMER BOLLARD’ 등이 각각 선정됐다.

고등부 우수상은 광안대교를 모티브로 조명장치를 매립한 밝고 안전한 쉼터인 ‘도심 속, 제2의 광안대교’(오태환, 김성현)와 해바라기 모양으로 햇빛 방향으로 움직여 벤치에 그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작품인 ‘해바라기(박주미)’가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은 10월 1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부산사인엑스포와 연계하여 부산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은 전시, 작품집 발간 등을 통해 홍보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정책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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