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이달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중·고등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제16회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산람청이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한국산악회가 주관, 청소년의 산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토사랑 정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 탐방은 백두대간 주요 권역에서 이루어진다.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 총 701㎞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10팀이 30∼50㎞ 구간을 각각 탐방한다.

청소년들은 탐방기간 백두대간의 산림생태계 특성과 식물상을 관찰하고, 산림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우수 학생 포상도 한다.

아울러 이번 탐방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한국산악회 소속 전문산악인 62명이 지도강사로 동행한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생태 보고인 백두대간을 탐방하며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사랑의 마음을 갖고 협동심과 자립심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 우수 수료자 32명을 대상으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몽골 산림생태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에서는 몽골의 산림생태와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독립운동가인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 등을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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