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승] 역사·경관적 가치 뛰어난 경승지
[한국의 명승] 역사·경관적 가치 뛰어난 경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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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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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편> 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제20호)
▲ 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제20호) <사진제공 문화재청>

충청북도 제천 의림지와 제림은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오랜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수리시설 중의 하나다. 의림지와 그 제방 위의 제림 그리고 주변의 정자 및 누각 등이 함께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역사적 경승지이다.

의림지는 둘레 약 1.8㎞, 총 면적 15만8677㎡이며, 깊은 곳의 수심은 13m에 이르는 거대한 저수지로 삼국사기, 고려사, 세종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기록되어 있다. 또한 여지도서, 제천현지도, 청구도, 대동여지도 등 조선시대 고지도에도 자세히 나타난다. 제천현지도에는 의림지를 비롯하여 대제, 퇴제, 유등제, 두고산제, 대갈야제, 소갈야제 등 제언과 남당못이 표현되어 있다. 대제는 의림지의 뚝을 의미한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조선 후기 산수화가 이방운이 그린 서화첩 ‘사군강산참선수석’에 나오는 명승지 8곳 중의 하나로, 단양사군(청풍, 영춘, 단양, 제천) 지역의 대표적 명소로 알려져 있다. 전체적으로 동서로 폐쇄되고 남북으로 긴 분지형상을 지니고 있는 위요된 구역이다.

특히 의림지 남쪽 제방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경관은 주변 자연경관과 의림지가 어우러져 양호한 편이며, 의림지 서남쪽 용추폭포 주변은 급경사의 소계곡으로 울창한 소나무와 함께 양호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제방주변은 매점, 음식점 등의 판매시설로 인해 전통과 현대적 요소가 혼재된 느낌이다.

제림은 의림지 제방 위에 조성된 소나무와 버드나무 숲으로 의림지와 역사를 같이 하고 있으며, 현재에는 아름다운 노송이 주종을 이루고 버드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이 함께 자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제천 의림지와 제림은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적인 명승지로 주변의 영호정, 경호루 등 정자 및 누각과 연자암, 용바위, 홍류동, 홍류정지 등 전통적인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진 경관적·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경승지이다.

<자료제공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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