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나라꽃 무궁화 향연이 펼쳐진다.

산림청은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중앙축제’와 ‘지역축제’로 나뉘어 열린다고 밝혔다.

‘중앙축제’는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올해 처음으로 수원과 세종, 두 곳에서 진행되며 ‘지역축제’는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포항, 강원도 홍천, 부산, 전북 완주에서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산림청’은 식전 및 개막행사, 전시행사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중앙축제를 담당한 ‘수원’과 ‘세종’은 개막식 무대 일체 및 행사장 조성, 분화 운반·전시 및 관리, 체험 이벤트 행사 등을 맡는다.

그 밖에 ‘지역축제’가 펼쳐질 4곳은 그 지역 특색에 맡게끔 ▲무궁화 체험 ▲무궁화 묘목 나누기 ▲무궁화 종이꽃 만들기 ▲무궁화 사생대회 ▲무궁화 골든벨 ▲무궁화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의 행사를 준비한다.

주요행사는 ▲개막식(식전행사, 시상, 테이프커팅, 무궁화 분화 전시장 관람) ▲분화전시(무궁화 분화·분재·조형물 전시) ▲부대행사(무궁화를 주제로 전시·체험·이벤트 행사)로 나뉜다.

덧붙여 일제 강점기 무궁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한서 남궁억 선생 특별전과 무궁화 관련 문헌, 무궁화 및 태극기 사료 전시 등 역사에 관한 교육자료 전시물도 눈여겨 볼만한 부대행사다.

특히 약 1300여 점의 분화, 분재 및 분화 전시를 개막식 하루 전인 8월 4일부터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개최,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2016년 무궁화 전국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며 “무궁화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꽃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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