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이 본격 휴가철을 맞아 낡은 시설 정비를 마치고 고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올해 총 7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의 객실과 야영 데크 등 노후시설 보수를 완료했다.

그간 휴양림의 시설물은 목조건물이 많아 노후가 빨리 진행되는 등 다른 건물보다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이번 여름 성수기에 많은 고객들이 휴양림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유지보수사업비 23억 원과 보완사업비 50억 원을 낡은 시설물에 투자해 유지보수를 마쳤다.

아울러 지난 2월 국립자연휴양림 유지보수전담반을 구성·운영하여 노후 시설물 74개소에 대해 자체 수리를 완료해 부족한 예산을 보완하고, 상반기에만 약 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내년에도 낡은 시설물 관련 예산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직까지 정비되지 않은 낡은 시설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안에 정비를 마쳐 국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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