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시상식에서 서울 종로구 ‘북촌마을 안내소’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아름답고 품격 있는 국토·도시공간을 만드는 활동을 촉진하고자 시행됐다.

특히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북촌마을 안내소’는 서울교육박물관 옹벽을 헐고 방문객을 위한 안내소·공공화장실 등의 새로운 시설을 주변과 조화롭게 합리적으로 배치하는 등, 단절의 벽을 허물고 인지성·접근성·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무총리상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전남여수 동고지 명품마을’이 선정되었으며, ‘경의선 숲길 공원조성’ 등 8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6개 ‘일반부문’ ▲공원·산림·하천 ▲가로 및 광장 ▲주거·상업·업무단지 ▲역사 및 문화건축 ▲공공디자인 ▲사회기반시설과 2개의 ‘특별부문’ ▲해외건설 ▲특별주제(우리동네 매력적인 재래시장)를 대상으로 공모됐다.

모두 99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6개 학회가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한 우수작 20점에 대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국토·도시·건축·토목·조경·공공디자인 등 경관·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가 참여한 점에서 올해 수상작들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디자인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장에는 수상작품이 전시됐으며 시상식 후에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주제로 엘레나 네델쿠(Elena Nedelcu) 스페인 산타카테리나 시장개발 회사 디렉터의 강연과 함께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2016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수상작
상훈 사 업 명 수상자
대통령상 북촌마을 안내소 및 편의시설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상 전남여수 동고지 명품마을 조성사업 국립공원관리공단
국토교통부장관상 경의선 숲길 공원조성 서울시
부천 마루광장 부천시
안동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환경개선사업 안동시
철로변 커뮤니티 뉴딜사업 부산시,
부산디자인재단
쉼(休)이 있는 늘솔길, 편안함이 있는 다님길 한국도로공사
울산의 내일에 새로운 길을 열다!‘울산대교’ 울산시
싱가포르 퓨져노폴리스 연구센터 GS건설
육거리 전통시장 일원 테마가 있는 거리 조성사업 청주시
한국경관학회장상 시흥 배곧신도시 배곧생명공원 조성사업 경기 시흥시
국토연구원장상 나그네의 쉼터 김천부항댐 산내들마당 한국수자원공사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 만남과 평화의 거리 "버그내순례길" 충남 당진시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 대명 청소년 문화거리 대구 남구
한국교통연구원장상 낙산 해맞이길(공연길) 조성 강원 양양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 광교 아브뉴프랑 (주)호반건설
대한건축학회장상 명상과 휴식의 바이블파크 "풍수원 성당" 강원 횡성군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 복합문화 공공나루터 沙門津(사문진) 대구 달성군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 We(우리 함께)프로젝트-치유의 공간, 양재천 서울 서초구
대한토목학회장상 지역화합의 '하늘 연 다리'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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