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8월 19일까지 ‘창덕궁 앞 서울다운 길 이야기’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창덕궁 앞 역사거리와 낙원상가를 포함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서울시민이 사랑하게 될 새로운 길을 가꿔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역사도심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이곳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전 대상지인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북쪽으로 율곡로 ▲남쪽으로 종로 ▲서쪽으로 삼일대로 ▲동쪽으로 종묘 옆 서순라길로 둘러싸인 곳으로 행정동 상 종로1, 2, 3, 4가동 일부에 걸친 지역이다.

공모내용은 ▲탐방길 이름(쉽게 이해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는 길) ▲탐방길 위치(탐방길 위치를 지도 위에 명기, 탐방길은 지정된 지역 범위에서 벗어난 다른 지역 내부로 연결 가능) ▲탐방길 정체성 및 대표적 장소 제시(제시한 탐방길의 대표적인 장소별 가치와 ‘서울다운’ 정체성 서술) ▲활성화 콘텐츠 제안(물리적, 비물리적 요소를 고려한 활성화 콘텐츠 제안) ▲탐방길 및 대표 장소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탐방길 구현관련 문제점 제시 및 해결방안 스케치)으로 나뉜다.

공모전은 지역·나이 제한 없이 해당 지역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http://mediahub.seoul.go.kr/gongmo2)에서 제출자료를 내려받아 지정된 전자우편(boys001@seoul.go.kr)으로 내면 된다.

1인당 출품 작품 수 제한은 없으나 같은 사람에-게 중복 시상은 하지 않고, 상위 작품만 인정한다.

서울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 응모된 탐방길 이름과 참신성, 지역 이해도, 제시한 문제점 및 해결방법의 적절성을 고려해 총 20개 작품(상금 총 650만 원)을 뽑을 예정이다.

당선작은 오는 8월 26일 서울시 누리집에 공지하며 ▲1등 : 1명(상장 및 시상금 200만 원) ▲2등 : 2명(상장 및 시상금 100만 원) ▲3등 : 5명(상장 및 시상금 50만 원) ▲가작 : 12명(상장)을 준다. 아울러 대상지의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