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름다운 모습과 시민의 삶이 생생하게 담긴 건축물 및 특별한 사연이 담긴 건축물이 있다면 공모전에 도전해 보자.

서울시는 이달 30일부터 8월19일까지 ‘서울, 건축이야기 스토리텔링’ 시민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공모내용은 현재 사용승인 받은 서울시 소재 건축물로 ‘도시와 조화를 이룬 개성 있는 건축물’이다. 시민들과 조화를 이루는 숨은 건축물이 있다면 에세이, 사진, 동영상 형식으로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겐 서울시장상과 작품집을 만들어 준다.

선정되는 건축 작품에 대해서는 출품자뿐만 아니라 건축물 소유자에게도 상을 주고, 건축물이 갖는 특성과 역사성 등을 널리 홍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2015 서울아름다운건물찾기’의 후속 공모전으로 문화재, 근대문화유산 등 유명건축물보다 서울 속 숨겨있는 건축물을 찾아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서울시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서울이라는 도시의 얼굴로서 잘 보전․관리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9월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엠보팅을 통한 시민투표를 통해 특별상도 시상한다.

시민투표는 접수가 마감된 후 3주간 진행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문가 심사에선 출품된 건축물의 아름다움 및 새로운 관광개발 가능성, 독창성, 화제홍보성, 자연 및 야경과의 환경조화, 역사전통성, 접근성 등을 골고루 반영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건물의 얼굴이 도시의 얼굴,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수십만 채에 이르는 건축물 중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는 서울의 아름다운 건물을 찾아 보전하고 건축물이 갖는 특성과 역사성 등을 널리 홍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수상작들은 ‘제8회 2016 서울건축문화제’(10. 6.~30.)와 연계해 전시도 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공모전 누리집 (www.서울아름다운건물찾기.kr)에서 자료 입력 및 업로드 혹은
‘내손안에 서울’ 누리집(http://mediahub.seoul.go.kr/gongmo2)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자료를 업로드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서울시 양천구 목동 서로 225 예술인센터 915호 서울,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스토리텔링 공모전 사무국(02-743-8671)으로 보내면 된다.

제출서류는 공모신청서(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 지원작품(설명서 포함)이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건축기획과(02-2133-7106) 및 건축가협회(02-743-8671)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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