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17일 제5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2020년 경주 공원녹지기본계획 승인 건 등 3건을 조건부가결로 심의 의결했다.

2020년 경주 공원녹지기본계획 승인 건은 경주시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 및 장기적인 발전방향 제시와 실현가능성을 고려한 공원·녹지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형산강프로젝트에서 제시한 형산강 상생공원 등을 공원 확충계획에 반영토록 하는 것 등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202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 승인 건은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도시기본계획의 공원·녹지 부분별 계획을 변경하는 것으로 금회 수립되는 공원녹지기본계획과 정합성을 갖도록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도록 하는 것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청도 군관리계획 변경 결정 건은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일원에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된 대로3-1호선 중 청도시장 통과구간(L=315m, B=25m)은 미개설된 도로로 청도군 의회에게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권고를 받았고, 시가지를 우회하는 국도가 개설됨에 따라 이를 폐지코자 하는 것으로 폐지되는 구간을 연결하는 도로의 폭이 20m의 중로로 개설되어 있으므로 도로의 연계성 확보를 위하여 향후 도시관리계획 정비 때 폭 25m의 대로로 변경하는 것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와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 공간 정비계획이 마련되어 변화하는 지역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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