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최근 올해 새뜰마을 신규 지구 사업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둔덕지구 사업비는 총 44개 신규지구 중 5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비 16억5000만 원, 지방비 4억9000만 원 등 총 사업비는 21억4000만 원이며, 사업기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창원시에 따르면, 2016년은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수립을 위해 국비 2억5000만 원을 포함한 총 3억3000만 원이 편성되며, 2016년 10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최종 수립하고 2016년 12월내 착공 가능하도록 주민들과 손 맞추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창원 둔덕지구는 38가구 68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소규모 마을로,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높고 상하수도 시설 미비 등 전반적인 인프라가 열악하여 관내 농촌지역 중에서도 정주 여건이 취약한 마을이나 이번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슬레이트 지붕이 한 곳도 없는 마을, 안심하며 마실 수 있는 마을상수도 공급, 마을안길을 재포장하여 낙후된 둔덕마을을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최용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뜰마을 사업은 농식품부의 대표적 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처럼 주민들의 의사결정에 따라 추진되는 상향식(bottom-up)사업으로, 올해 착공이 되려면 주민들 간 화합과 원활한 의사 결정이 필요하므로, 마을의 주인인 둔덕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도농간 균형적인 발전과 농촌지역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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