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가칭)순천정원협회’설립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정원의도시, 순천 마스터플랜을 뒷받침하고 정원협회 설립에 관한 주요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가칭)순천정원협회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순천정원협회 설립은 ‘순천시 정원문화산업 육성 조례’ 제10조 정원 관련 시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원할 수 있다는 근거로 추진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정원의 도시’라는 순천시의 대표적 정체성을 실행할 수 있는 전문 민간조직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공유하면서 (가칭)순천정원협회의 성격과 방향성, 추진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준비위원회는 하의상달식 운영방법을 도입해 협회의 성격, 기본방향, 업무범위와 추진사업, 명칭, 조직 구성 및 운영 방법 등에 대해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의회 설명과 시민공청회를 통해 협회 설립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준비위원회는 총 25명으로 구성하며 지역에서 16명, 외부에서 9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위원은 시의원, 정원 관련 생산, 유통, 소비업체, 정원 관련 문화 및 시민단체, 교수 등은 추천을 통해 구성하고, 정원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은 순천시 위원회 인력풀 등록제도를 통해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외부 위원은 서울·경기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원 및 도시농업분야 전문가로, 언론과 재단,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산업과 문화의 확산 및 관리를 위해 선도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전문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준비위원회가 정원의 도시 순천 완성에 디딤돌 구실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순천정원협회는 2017년 3월 발기인대회를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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