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현상 등으로 해가 갈수록 물 부족현상이 더해가는 가운데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사가 새달 말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7월 말 열리는 ‘2016 물순환 시민문화제’의 행사 중 하나인 ‘물순환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참가업체 신청을 받는다.

물순환 박람회는 도시의 물순환에 이바지하는 각종 제품을 전시 홍보해 물순환에 대한 시민들 관심과 이해를 높여가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 행사는 물순환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위해 시민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물순환박람회’ 참가신청은 ▲저영향개발(LID) 분야 ▲상·하수도 분야 ▲하천 분야 ▲수질·수처리 분야 ▲투수블록 분야 ▲지하수 분야 등 도시 물순환에 이바지하는 제품 및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는 전자우편(rainfestival2016@gmail.x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물순환 축제사무국(02-2133-3763)이나 서울시 물순환정책과(02-2133-3763)에 물어보면 된다.

물순환박람회와 더불어 서울광장에서는 국내 처음 ‘빗물’을 주제로 ‘빗물축제(Rain Festival)’가 함께 열린다. 무더운 여름날 소중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비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콘서트, 비를 테마로 한 영화제, 비와 관련된 중고물품이나 재능을 자유롭게 판매하는 레인마켓, 비와 함께 어린이가 신나게 놀 수 있는 빗물놀이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7월 28일~31일 열리는 ‘2016 물순환 시민문화제’ 기간 중 물순환 학술동향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심포지엄’, 빗물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빗물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예정돼 있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도시화로 인한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물순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물순환 박람회를 통해 물순환 확대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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