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개롱공원에 생태놀이터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개롱공원에 약 1900㎡ 규모로 생태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태놀이터 조성공사는 6월에 착공, 7월에 준공된다.

생태놀이터 조성공사 사업비에는 5억 원이 투입된다. 이 비용은 서울시(3억5000만 원)와 중앙정부(1억5000만 원)가 분담한다.

생태놀이터에는 미끄럼틀이나 그네, 시소 등 획일화된 인공시설 대신 천연나무로 만든 목재조합 놀이대와 지형을 이용한 언덕미끄럼대, 동굴놀이대, 비탈오르기, 나무의 특성을 활용해 놀 수 있는 나무평균대와 나무드럼 등을 설치한다. 또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곤충학습원과 조류학습원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한 시의원은 “개롱공원은 아이 뿐 아니라 모든 나이대의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열린공간”이라며 “생태놀이터가 ‘생태도시 서울’의 이미지와 맞도록 폭넓은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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