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0일 한국PR학회 주최로 열린 ‘BEST PR Practice Award’에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으로 위너 어워드(Winner Award)를 수상했고 23일 밝혔다.

위너 어워드상은 PR 우수사례를 발굴해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PR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국PR학회가 올해(2016년) 처음 제정했으며 위너 어워드 5개와 엑설런트 어워드 4개 사례를 포함 총 9개 기관이 선정됐다.

9개 수상 기관 중 한 곳인 서울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은 전략적인 PR을 통해 꽃과 나무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은 시민들이 일상 생활공간 곳곳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전개 중인 시민 주도형 도시녹화운동이다.

해마다 서울 전역에서 마을, 골목, 아파트, 학교 등 500개의 커뮤니티가 참여하여 건강한 녹색 공간 확충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92만 명이 참여하여 1088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덧붙여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가 조금씩 확산되면서 지역 환경이 개선되고, 녹지 공간이 다양한 공동체 형성의 장으로써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의미를 남기는 등 지역주민과 소통(환경커뮤니케이션) 우수사례, 민관협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Best PR Practice Award에서의 수상은 주민들의 꽃·나무 심기 활성화를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한 결과”라며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공동체 의식이 회복되는 구심점이 되어 녹색복지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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