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텃밭 가꾸기, 주말농장 체험, 도시농부교실 운영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이춘희 시장이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도농이 공존하는 세종시의 특성을 활용해, 도농상생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신도시 이웃 4곳(금남면 영대리, 장군면 은용리, 연서면 청라리, 전동면 청송리)에 주말농장을 조성해,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시민들이 농작물과 원예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매달 주민자치센터를 순회하며 ‘도시농업의 매력과 가치’ 등을 소개하는 녹색생활화 공개강좌를 열고, 귀촌 희망자 등 기초 농업기술을 필요로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부교실’을 연간 4회 운영한다.

또한 농촌체험 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금남면, 전의면 등에 농촌교육농장 8곳을 육성해 유치원, 초, 중, 고생들에게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원예활동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동초교, 한솔중·고교 등 7개 학교가 텃밭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채소와 벼 등을 직접 재배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아파트 중심의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과 협의해 수요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텃밭’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