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양병이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서울시는 유한킴벌리와 (재)서울그린트러스트가 함께하는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사업은 서울시 기부심사위원회를 통해 자발적 기탁의사가 있는 시민 또는 단체가 한강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강숲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한강자연성 회복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29만7000그루의 수목을 심었고, 올해에는 10만7000그루 이상을 심을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유한킴벌리는 오는 2018년까지 해마다 1억 원씩 3년간 뚝섬한강공원에 한강숲 조성을 위해 기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영동대교 아래에 교목과 관목 등 1000그루 이상 식재를 통해 인덱스가든을 조성하여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며, 도심공원과 한강의 도시 생태축 연결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시민들에게 녹음과 휴식을 제공하고, 야생동물들 서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한강숲을 조성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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