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코리아 가든쇼 대상작 ‘한시원(韓詩園)’ 국립수목원 이전
3회 코리아 가든쇼 대상작 ‘한시원(韓詩園)’ 국립수목원 이전
  • 이동원 기자
  • 승인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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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동 작가 한시원 포함, 3년 연속 수목원 내 대상작품 영구 존치

2016년 코리아가든쇼 대상작품인 윤지동 작가의 ‘한시원(韓詩園)’이 국립수목원으로 옮겨간다. 이로써 3년 연속 코리아가든쇼 대상작품들이 모두 국립수목원에 영구 존치하게 됐다.

이전 설치 장소는 국립수목원 내 신규건물인 ‘종합연구동’ 및 10월 개원을 목표로 조성중인 ‘DMZ 자생식물원’ 중 한곳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존치 후 국립수목원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한시원’은 제3회 코리아가든쇼 ‘K-Garden 가장 한국적인 멋을 담은 신한류 정원’이란 주제에 맞춰 ‘오감이 깨어나는 詩의 정원’으로 주요 콘셉트를 잡았다.

‘한시원’의 ‘한’은 우리 정서를 대표하며 ‘시’는 멋과 여백으로 자연의 속성을 섬세하고 겸허하게 즐길 줄 아는 우리의 정서와 감각을 표현했다. 즉 의도된 장치에 의한 유연한 경계에 의해 파생되는 미감을 담고 있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윤지동 작가는 “이번 코리아가든쇼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 국립수목원에 이전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한시원’을 보며 사람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코리아 가든쇼에 설치한 디자인과 규모는 같지만 어느 곳에 놓여지냐에 따라 다르다. 가든쇼에서는 다른 작품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었다면 수목원에서는 또 다른 환경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국립수목원은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정원 모델 개발, 정원 관련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코리아가든쇼 대상작품 존치 역시 그 일환으로 앞으로 더욱 정원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립수목원에 존치되는 윤지동 작가의 작품은 제3회 코리아가든쇼 ‘K-Garden 가장 한국적인 멋을 담은 신한류 정원’이란 주제와 잘 부합되고 섬세한 감각으로 자연의 생동감을 즐겼던 우리 선조의 시감(詩感)이 느껴져 감동받았다”며 다양한 존치이유를 밝혔다.

한편 국립수목원에는 제1회 2014 코리아 가든쇼 ‘힐링가든, 도시민들의 상처받은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정원’을 주제로 대상을 받은 권혁문 작가의 ‘OUTDOOR LIVING을 통한 열린정원’이 수목원 내 ‘수생식물원’에 존치되어 있다.

또한 제2회 2015 코리아가든쇼 ‘내 삶에 들어온 정원’이란 주제로 대상을 받은 강연주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역시 휴게광장 초입부에 존치되어 있어 코리아가든쇼 3회 연속 대상작품들이 국립수목원에 모두 영구 존치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동원 기자
이동원 기자 ldwon7788@latimes.kr 이동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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