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꽃박람회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박람회 업무협약’을 9일 오후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꽃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시민 꽃 문화의식 향상과 화훼관광 활성화로 화훼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4월 7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최성 고양시장이 침체된 화훼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그 결실로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협약을 맺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화훼 디자인이 강조된 대형 화훼작품의 실내전시가 주력인 대구꽃박람회와 야외 대형 화훼작품 전시와 국제 화훼무역이 주력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그간 쌓은 전문화된 인력 인프라 및 노하우를 나누고 인기 전시품과 물품 등을 상호 후원, 협찬하는 등 인적·물적 교류로 꽃박람회 전시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꽃박람회 입장권 제휴를 통해 수도권-영남권 화훼 관광객 상호유치를 지원하고 언론보도자료 제공, 누리집,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SNS), 입장권, 포스터 등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통한 상호 마케팅의 확대도 동시에 추진된다.

한편 대구시는 현재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구꽃박람회 홍보관 1개소, 대구농특산물전시·홍보관 1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고 6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엑스코 1층 전시관에서 ‘소풍’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7회 대구꽃박람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대구꽃박람회 홍보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화훼 전시 경험과 인력, 박람회 운영 노하우를 교류하여 지역화훼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산, 소비문화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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