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한강과 그 주변 역사문화유적지를 연계한 한강 역사 여행 10대 탐방코스를 5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는 9개 ‘도보코스’ 와 1개 ‘선상코스’ 등 총 10개 코스로 구성되며 한강해설사가 동반하여 한강의 역사와 문화, 인물을 설명하고 현장을 탐방한다.

탐방은 ▲제1코스 ‘경강이 시작되는 곳’ 광나루길 5km ▲제2코스 ‘상업도시의 중심지’ 송파나루길 3.5km ▲제3코스 ‘목재의 집결지’ 뚝섬나루길 7km ▲제4코스 ‘백로가 노닐던 곳’ 노들나루길 6.4km ▲제5코스 ‘새우젓 내음 가득한 곳’ 서강나루길 4.9km ▲제6코스 ‘군사‧문화‧경제의 요충지’ 양화나루길 3.6km ▲제 7코스 ‘신선이 놀았던 곳’ 선유도길 3.5km ▲제8코스 ‘형제투금설화의 배경지’ 공암나루길 6.1km ▲제9코스 ‘겸재가 바라본 한강’ 겸재정선길 6.1km ▲제10코스 ‘배 타고 떠나는, 한강 옛 나루터길 20km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개인 또는 단체 접수로 나뉘며, 예약접수는 운영기간 내 언제라도 신청 가능하다.

개인신청은 ‘도보코스’(1코스 광나루길~9코스 겸재정선길)만 가능하며, ‘찾아가는 역사 탐방’프로그램은 학교를 포함한 단체 신청이며 ‘선상코스(한강 옛 나루터길)’는 학교만 신청이 가능하다.

10개 코스의 평균 소요시간은 1시간~2시간 30분이며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참여희망일 10일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특히 9개 ‘도보코스’를 모두 참석하여 9개 스탬프를 얻으면 연말에 ‘한강역사탐방’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1개의 ‘선상코스’는 6월부터 가능하며 신청일 3주 전까지 한강사업본부 수상안전과로 전화신청(02)3780-0829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02)3780-0763로 물어보면 된다.

장금찬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 문화홍보과 과장은 “‘한강 역사 여행 10대 코스’를 통해, 그간 가까이 살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한강에 얽힌 사연과 우리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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