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일대 관광·문화 특화거점으로 탈바꿈
노량진 일대 관광·문화 특화거점으로 탈바꿈
  • 임광빈 기자
  • 승인 2016.0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수변 문화․관광명소’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서울 노량진 일대가 시민의 경제·여가 활동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도시기능이 녹색·보행으로 연결된 매력적인 수변 관광·문화 특화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노량진 일대를 여의도·노들섬·용산을 잇는 수변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밑그림에 해당하는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노량진은 과거 한강변 중심나루로서 교통과 상업 중심지였으나 현재 철도와 도로에 막혀 한강으로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또한 여의도·영등포, 용산, 강남 등 서울의 경제거점을 잇는 철도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노들섬, 여의도한강공원과도 가까워 입지적 잠재력이 높지만 여러 개별 사업들이 연계성 없이 계획,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핵심적으로 여의도·한강공원 등 주변지역을 보행교로 잇고 교통체계를 개선해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주변지역과 연계를 강화한다.

또 국제적 관광자원인 노량진수산시장과 하루 유동인구가  20만 명이 넘는 노량진 역세권 및 학원가의 활력을 토대로 노량진 일대를 다양한 여가·관광·문화 활동이 어우러지는 세계적 명소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예산 4억7000만 원)을 4월 착수, 노량진 일대의 종합육성·관리방안과 통합적 공간계획을 마련하고 노량진을 한강변 관광·문화 특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용역은 내년 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시는 지난 14년 5월 확정한 ‘2030 서울플랜’에서 노량진 일대를 여의도 도심기능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지역으로 정한 바 있으며, 15년 수립된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에서도 노량진지구를 ‘새로운 수변활력지구’로 조성하는 계획방향을 밝힌 바 있다.

계획수립은 여의도 샛강~노량진로에 이용도가 낮은 잠재부지공간을 중심으로 한다. 다만 주변지역과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노들섬, 여의도, 노량진 학원가 등 이웃 지역도 포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노량진 일대 현황조사와 지역특성 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여의도·영등포·노들섬·용산 등 주변지역과 연계, 한강과 기능적·물리적 통합 등을 고려한 토지이용구상 계획을 마련한다.

또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 등 저이용부지별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개별 사업들 간의 통합적인 조정·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먼저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노량진 일대에는 노량진 수산시장 2단계 복합개발사업 부지,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사업 부지 등 공공·민간 가용지가 산재해 있으나 철도·도로 등으로 끊어져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시는 세부계획 수립 과정에 지역주민 의견을 듣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지역과 상생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임광빈 기자
임광빈 기자 binibibi@latimes.kr 임광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