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환 4월 21일
봄비 오는 날

4월은 잔인할 달.
겨우내 얼어붙었든 동토를 깨고,
새싹을 틔우기 위해 몸부림친다.
땅을 박차고 나오는 그 아픔.
차라리 아무 일 없다는 듯,
조용하고 따뜻했던 겨울의 땅이
더 좋았을 것을.

4월의 달은
메마른 정신에 활기를 불어넣고,
마침내 생명의 꽃망울을 터트린다.
그래서 아픈거지.
고통을 안고
생명을 싹 틔우며
우리에게 다가오니까.
'엘리어트'는 가고없지만
4월의 달은 여전히 오고 있다.

봄비는 또 그렇게 장단을 맞추고
라일락 꽃향은 봄을 진동시킨다.

정대헌 4월 21일
Q. 2016 코리아가든쇼 언제 오면 제일 좋을까요?
A. 정답! 4월30일~

17일간 열리는 전시기간 중에서 뭐니뭐니 해도 화려한 시상식이 열리는 4/30(토) 오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영화제나 방송대상에서 하는 것처럼 축하공연과 함께 시상식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정무 KBS 예능MC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장면이 펼쳐진답니다. 우리들의 시민정원사들이 스스로 꾸민 의상으로 무대에 올라 가드닝 앞치마 패션쇼를 하거나 난타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초대가수 박태인 씨의 무대도 준비돼 있습니다. 서울시민정원사회 정원문화시민협력단과 경기도시민정원사회 푸르미회원들이 펼치는 유쾌하고 멋진 무대를 놓치지 마세요. (코리아가든쇼 전시장 옆 수변무대 18:00~20:00)
이날은 또 우리나라 가든쇼 발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됩니다. 세계가든쇼 및 플라워쇼 현황을 살펴보면서 국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서울·경기·순천·국립수목원 등 가든쇼(정원박람회) 상황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고양꽃전시관 2층 컨퍼런스룸 13:00~14:00)
고양국제꽃박람회 오시려면 별도의 입장권을 구매하셔야 하는데요, 특별히 이날 행사에 꼭 오실 분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하시면 선착순 무료입장 하실 수 있도록 초대하겠습니다. 서둘러 신청해 주세요.
사전신청 = www.latimes.co.kr/0430문의 :02-488-2554

김철민 4월 20일
창업이래 매년 코엑스에서 거듭 새로운 모습으로 박람회를 준비합니다. 지난해 보다 진전된 소재와 기본에 충실한 오리지널을 함께 소개하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늦은시간까지 준비하는 식구들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같은 방향의 동지와 저녁 대신 치맥한잔 해야겠습니다.

온수진 4월 20일
오는 토요일(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역 인근 염천교 수제화거리에서 '2016 서울역 봄산책'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역 주변에서 계절마다 개최하는 주민문화행사다. 이번 행사 주제는 '염천교 수제화거리'. 메인행사는 "당신의 구두"다. 신청인의 부모님께 수제화를 별도 제작해 선물한다.
아래 사이트를 열고 오늘까지 부모님과 신발에 얽힌 사연을 써내면, 그 중 10명을 선발해 토요일 행사 때 발을 재고, 5월8일 어버이날까지 염천교 장인들이 젊은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수제화를 제작한 뒤, 부모님께 선물해준다. 서울역고가 옆 호텔마누에서 4백만원 상당의 수제화 제작비와 저녁식사권을 기부했다. 오늘 꼭 신청하셔야 한다. 구구절절.

Ryemin Ju 4월 19일
풀기품기 기억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도움주셔서 재미나게 진행되었던 나눔행사였습니다. 그리고 지난여름 한 지역아동센터의 화단을 아이들과 만들며 첫 가드닝풀기를 했었구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서 그곳에서 소식이 왔습니다. 아름다운걸 보게 해주어서 감사하는 메세지와 함께요. 사실 가지고 있는 물건을 풀어주고, 품어주고,또 가드닝에 팔 걷어주신 많은 고마운 분들이 계십니다. 한분한분께 소식을 전하고 그때의 마음이 이렇게 예쁘게 자라고 성장하며 많은 이의 입가에 미소를 준다고 인사드려야 맞는데,, 이 페이지를 활용해 인사 올립니다.
따듯함을 선뜻 모아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풀품도 응원해주세요.

최송현 4월 19일
삶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손글씨 릴레이에 박소진 학생으로부터 지목되었습니다. 영광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관례상 3명을 지목하게 되어 있으므로 지근거리에 있는 박정기 선생, 이상철 선생 그리고 조우 교수를 지목합니다. 짧게나마 시간을 내주셔서 의미있는 활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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