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한 MOU’에서 조충훈 순천시장(왼쪽)과 홍광표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와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한평정원 페스티벌’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2층 컨퍼런스홀에서 ‘순천만 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3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두 기관은 성공적인 ‘제3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공모 및 운영을 위하여 ▲정원도시 철학과 공모체계 정비, 효율적 공모 운영 등으로 대외적 위상 제고 ▲대한민국 대표 정원 콘테스트로의 격상과 세계적 정원 축제로의 도약 기반 마련 ▲공모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 및 도심권 작가부 정원의 성공적 조성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정원문화 사업에 대한 협조 및 홍보 등을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협약식에서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순천만국가정원을 토대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정원문화를 창출하고 융·복합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학문적 배경을 만들어 준다면 국가정원을 발전시키는 데 큰 힘이 되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홍광표 회장은 “정원을 대중화하고 생활화하는 데 역할해 나갈 것이고 학회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한국정원의 선진화를 위해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제3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총감독에 안명준 조경시공연구소느티 대표와 부감독에는 한성일 한그루조경 대표를 선정해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어서 열린 ‘2016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심포지엄’ 행사에서는 2015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2016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인준받는 시간을 가졌다. 제1회 정원디자인아카데미 작품설명과 한국적 생활문화공간 발굴사업으로 조성될 ‘유선원’ 사례에 대해서는 안명준 학회 기획이사가 발표했다.

이어 기조강연에 나선 홍광표 회장(동국대 조경학과 교수)은 ‘정원문화의 최신경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전북대 박율진 교수의 ‘익산 소라산 자연마당 식생모니터링 및 이용자프로그램개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최진아 연구사의 ‘주민참여형 농촌마을 정원 조성’ ▲나사렛대 박미옥 교수의 ‘함께 하는 비오톱 정원만들기’ ▲순천대 김도균 교수의 ‘Trend Of Meadow Planting in Europe’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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