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 야생화를 주제로 다음달 5월 22일까지 봄 특별행사인 ‘알면 사랑한다, 우리들꽃이야기’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야외공간에서 개최한다.

올해 개원 3년차를 맞는 국립생태원은 매년 봄철이 되면 야생화를 주제로 특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자연물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석회암지대 식물생태 전시, 청소년 대상 참여형 공모전인 우리들꽃 포토에세이 등 야생화를 주제로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 체험행사로 열린다.

체험행사에서는 ‘자연에서 배운다’라는 부제로 통밀풀장, 편백나무풀장, 나무블럭으로 구성된 ‘자연물 놀이장’, 주변 식물의 생김새를 분류하고 관찰하는 ‘자연물 관찰대’ 등이 마련됐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에는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환영이벤트, 페이스페인팅, 감사의 꽃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5월 7일에는 서천군 지역민 공예품 판매와 함께 다양한 중고물품을 나누는 ‘에코 플리마켓’도 개최된다.

오는 4월 28일부터는 석회암지대의 생태적 특성과 환경을 반영하여 조성된 전시 공간 속에 동강할미꽃, 댕강나무 등 석회암지역에서 사는 독특한 식물을 소개하는 ‘석회암지대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울러, 다음달 5월 31일까지 ‘우리들꽃 포토에세이 공모전’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린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행사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정책에 따라 국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체험공간으로 마련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명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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