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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나무도 살리는 ‘기적의 원터치 나무짱짱’
(주)푸름바이오, 세계 처음 자동주입식 식물주사기 개발 호평
[0호] 2016년 04월 19일 (화) 15:03:40 지재호 기자 cjh@latimes.kr
   
▲ 원터치 나무짱짱은 세계 처음 스프링을 이용한 자동주입식 식물주사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온 세계에서 처음 스프링(Spring)을 이용해 자동주입식 식물주사기를 개발한 (주)푸름바이오(대표 박현준)가 조경계에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 업체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에 비료를 식재된 나무 주위에 뿌려주는 방식이나 나무에 구멍을 뚫어 주입하는 좌약식 비료 또는 용기를 삽입하는 방식은 많았으나 주입에 따른 시간 소모가 필요했다. 하지만 원터치 나무짱짱은 말 그대로 원터치 방식으로 주입만 하면 자동으로 분사 흡수 시켜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나무짱짱 자동주입식 식물주사기의 도면

모방할 수 없는 기술혁신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사학협력센터에 있는 (주)푸름바이오는 조경계에 이미 오래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박현준 대표는 기술개발에 있어 창조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시간과 노동시간을 줄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나무의 생리까지 파악해 치료해 주는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판을 시작한 원터치 나무짱짱은 획기적인 기술혁신의 총아라 할 수 있다. 기존 비료분사용 용기에 스프링을 장착해 자동적으로 나무 내부에 비료를 분사하는 방식이다. 즉 사람의 신체에 비유하자면 혈관에 포도당을 직접 주입해 주는 것으로 기존 비료의 효과를 더욱 빠르게 활력을 찾게 해 주는 것이다. 여기에 친환경 메움재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주사기 사용 후 드러난 나무 구멍에 메움재를 넣어주면 된다. 일종의 상처가 잘 아물도록 돕는 것으로 나무가 부패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약 3년 동안 시간과 투자비용이 들었지만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있듯이 현재 물량이 없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일 정도로 주문이 밀리고 있다. 여기에 중국과 미국에도 특허를 출원해 앞으로 있을 중·미 수출을 대비한 마케팅 전략도 수립해 놓고 있어 국외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나무청진기를 이용해 나무의 활력도를 체크하고 있다.

IT기술을 접목한 ‘나무청진기2’도 개발 중

푸름바이오는 한국형 나무청진기 개발사로 잘 알라져 있다. 준스 메터1(Juns Meter1)은 나무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나무청진기로, 나무 껍데기에 두 개의 전극을 수직으로 꽃아 나무활력도를 체크하는 측정기다.

이러한 기존 자사 제품의 후속작인 일명 ‘나무청진기2’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전체적인 기술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개발 중인 제품은 Wi-Fi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관리 시대를 조경에도 접목한 것이다. 현재 2년째 성균관대 김동엽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데 상당부분까지 개발이 진행된 상태다.

만약 이러한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앞으로는 나무를 직접 체크하지 않고 PC에서 일괄적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주)푸름바이오 / 문의 : 031-291-3375 

 

Mini Interview

박현준 (주)푸름바이오 대표이사

“나무병원 설립해 나무관리 저변확대 앞장설 것”

   
▲ 박현준 푸름바이오 대표는 내년부터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현준 대표는 2004년에 박사과정을 마친 후 2006년 미국에 다녀왔다. 그러던 중 작물과 수목에 비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작물에 비해 수목에는 관리가 많이 뒤처지고 있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 그는 3년 동안 연구 개발을 거쳐 2008년에 막대비료 ‘푸름이’를 선보였다. 그해 ‘푸름이’는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동상을 받게 된다.

이후 박현준 대표는 ‘나무청진기’와 지난해 ‘원터치 나무짱짱’을 잇달아 시장에 선보이며 마이더스의 손으로 주목받게 된다.

박현준 대표는 ‘원터치 나무짱짱’ 등을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 미국 루이빌에서 열리는 그린 인더스트리 엑스포 2016(The Green Industry & Equipment Expo 2016)에 참여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미국 그린 인더스트리 엑스포에 참여하는 것은 전략적인 마케팅 차원에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미국 모제(Mauget) 화사와 관계 형성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박 대표는 말했다.

또한 “내년 5~6월 중 중국에 수출도 진행할 예정으로 있어 앞으로 국내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비료산업을 국외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올해 나무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조경업계에 일을 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다보니 각종 수목 관련 컨설팅 의뢰가 자주 있어 나무병원 설립에 대한 구상과 비전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나무병원은 토양과 병해충, 수목생리 등 3개 과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경은 식물이라는 생명을 다루는 것이다. 그런 만큼 개발도 중요하지만 관리의 중요성도 인식해야 한다. 나무병원 설립을 통해 수목관리의 저변확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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