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숲에서 만난 숲속 생명을 관찰하는 와숲 친구들 (사진제공: 녹색교육센터)

녹색연합의 교육전문기구인 (사)녹색교육센터가 지난 6일부터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숲생태감수성 향상프로젝트 ‘와숲’ 활동을 시작하였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한화생명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참가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생태감수성 회복을 도모하고 숲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아동의 사회성과 자존감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7개 지역아동센터(그린리버, 도담양지동, 아이들세상, 안양꿈터, 의정부함께, 초안산, 파랑새)가 선정되었고 지난 6일과 9일 첫 평일와숲 및 토요와숲 활동을 시작하였다. 봄맞이 숲놀이와 생태관찰, 숲속 둥지 만들기 등 신나고 재미있는 숲활동으로 동네숲이 와숲친구들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숲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자연 속으로 빠져드는 아이들 모습에서 자연에서 배우며 느끼며 성장하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와숲'은 2016년 4월부터 11월까지 격주로 아동 160여 명과 함께 동네숲 친구 만들기, 먼 숲 소풍, 깊은 숲 캠프 등 총 8~10회의 연속적인 활동을 진행하며 계절과 자연의 변화를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녹색교육센터는 2012년부터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복지사업을 확대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와숲'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가까이 지냄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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