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동옥 (사)한국환경생태학회 회장

한국조경신문의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계는 지구온난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저감방안과 열대다우림과 같은 녹지 보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 알파고가 세계 바둑 거장을 이겼습니다. 2016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을 선언했습니다. 디지털 세계, 생물학적 영역, 물리적 영역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기술융합이 일어나서 세상의 모든 것들이 로봇화, 자동화, 인공지능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절실한 것은 무엇보다 인간애입니다.

인간애는 자연에서 초래한다고 봅니다. 자연과 접하는 삶이 인간 정서를 안정시킵니다. 자연은 우리의 스승이고 친구이고 애인입니다. 이런 자연을 내 시야, 내 공간으로 가져와서 인간애를 찾게 하는 예술이 조경입니다.

글로벌 시대 급변하는 산업사회에도 대자연은 우리 인류를 살리는 원천입니다. 한국환경생태학회는 자연보전과 생태계 서비스 등의 연구와 정책 제언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간애를 회복시킬 수 있는 조경문화 선도에 앞장선 한국조경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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