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계동 한국 조경설계업협의회 회장

처음 한국조경신문이 나왔을 때의 반가움이 엊그제 같습니다

서울도 아닌 지방에서, 규모있는 조경회사나 조경계의 유명인도 아닌 웬 낯선 젊은이가 조경신문을 창간한 것이 신기하면서 걱정스러웠습니다. 패기와 열정이 냉혹한 현실 앞에서 힘들어할 즈음, 나의 절친인 김부식 발행인이 합류하면서 서울로 사무실 이전, 컨텐츠 다양화와 집필진 보완, 지면확대를 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요. 그때, 뭘 도울 수 있을까?하다가 조경만평을 맡아주기로 했고, 1년에 걸쳐 약 50회 만평을 그렸습니다.

덕분에 개인적으로 추억이 되었고 조경신문에 더욱 애착을 갖게 되었죠. 5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가장 빠르고 상세한 정보전달과 조경계 이슈부각, 여러 분야의 소개, 정원문화 확산 등.. 우리나라 조경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존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조경설계업 협의회는 조경설계사무소를 운영하는 대표자들의 모임입니다. 전국에 200여개 이상의 조경설계사무실들의 이해를 수렴하여 조경설계업의 제반 여건개선 및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조경설계가들의 권익보호와 친목도모, 조경문화 발전과 기술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으로는 조경설계용역단가 산정기준 작성, 조경설계 스탠다드(상세자료집)작성, 작품집 출간, 기술세미나와 답사, 친목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조경설계가의 날을 제정하여 조경설계 실무자들과 조경설계가를 꿈꾸는 학생을 포함한 모든 조경가들의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는 축제를 열 계획입니다.

앞으로 우리 조경설계분야의 발전을 위해 한국조경신문의 많은 관심과 지면할애를 부탁합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