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준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회장

한국조경신문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조경건설 산업 분야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조경공사 준공 후, 발생하는 수목의 고사로 인해 회원사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의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31일 제정 고시된 ‘조경식재공종 표준하도급계약서’는 불합리한 발주관행으로부터 시공사들이 부담하는 불합리한 하자비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의 하나일 뿐 아니라, 발주사, 원도급자, 하도급자가 함께하는 상생협력의 시발점으로 조경건설 산업의 미래를 담보하는 첫 출발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조경식재공사 표준도급계약서, 자연재해 판정기준이 추가로 제정될 수 있도록 조경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또한 조경분야에서 가장 취약하고 시급한 과제인 각종 제도를 제정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하여 입법부는 물론 정부나 각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국조경신문은 8년이라는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이룬 많은 업적이 있습니다. 창간 당시 지녔던 초심으로 각오를 새로이 다져 모든 조경인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의 비전을 설계하는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 드리며,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