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신임회장

“인공지반녹화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도입하고 건축, 도시농업,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등 인접분야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으로 창출해야 한다.”

지난 18일 열린 ‘2016 정기총회 및 기술세미나’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공지반녹화 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 인접분야와 융합을 통한 신사업 창출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현수 회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협회 운영방향을 보면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회원사 중심의 협회 운영을 통한 협회 정체성 확립이다. 이를 위해 회원사를 위해 공사실적관리,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인증제도 등을 도입한다.

두 번째는 조직활성화 차원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협업 분위기 만들기다. 회장단과 상임이사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중심의 협회 운영 그리고 회원사 중심의 워킹그룹을 만들어 기술력 제고와 조직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 도시농업 관련분야 전문가를 회원으로 확대하고, 인접 학회와 교류를 강화한다.

세 번째는 기술 혁신과 융합을 통해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이다. 설계기술 혁신을 위해 BIM설계기술 개발 프로젝트 운영하고 도시농업, 물순환, 신재생에너지 등과 융합을 통해 신사업을 창출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중 핵심 사안이 인접분야와 융합을 통한 신사업 창출에 있으며, 이는 향후 2년 동안 기술세미나 주제로 활용키로 했다. 이번 기술세미나 역시 같은 주제로 진행됐다. 건축, 도시농업, 에너지 등 인접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도시농업, 생태순화시스템 등이 인공지반녹화와 어떻게 융합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이날 발표한 ‘인공지반녹화의 미래비전과 발전’에서도 인접분야와 융합을 통해 신사업확장을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이날 총회에 축사를 한 성종상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장과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도 협업과 융합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성종상 회장은 건축, 도시농업 등 인접분야와 융합적 사고에 공감했으며, 최광빈 국장은 역시 도시농업, 에너지 등 인접분야와 협력을 통한 사업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총회 및 조경기술세미나는 ‘융합과 신사업 창출’이라는 아젠다를 제시하며, 구체적인 추진 방안까지 내놓으며 인공지반녹화협회의 제2 도약 혹은 터닝포인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올 사업 계획으로 한일 인공지반녹화기술 국제세미나, 제2회 인공지반녹화 학생아이디어 공모전, 제8회 인공지반녹화대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활성화와 기술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기술·산업 워킹그룹’은 고영창 부회장이 중심을 맡아 추진 키로 했다.

▲ ‘2016년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정기총회 및 기술세미나’지난 18일 DA그룹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 인공지반녹화협회 전현직 회장.왼쪽부터 한승호 전 회장, 김현수 회장
▲ 축사를 하고 있는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 축사를하고 있는 성종상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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