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전조경협회는 2003년 11월 대전조경사회 창립을 시작으로 2008년 1월 지금의 협회로 변경 설립됐다. 현재 215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대전지역 조경 및 환경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발표, 전시회, 강연 및 강습회를 통해 회원들 간 친목도모와 정보교류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다. 특히 푸른대전가꾸기 등 대전시 역점 도시화녹화 추진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대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요 협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대전지역 한국조경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대전시 오페라웨딩 라임홀에서는 (사)대전조경협회 제13회 정기총회 및 협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제13대 회장으로 이강대 상록조경 대표가 선임됐다. 이 회장은 12대 회장에 이어 재추대되면서 (사)대전조경협회를 다시 이끌게 됐다. 이에 13대 이강대 회장을 만나 앞으로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13대 회장으로 재추대된 소감은?

먼저 본인을 믿고 다시 추대해준 협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 12대에 이어서 13대에는 새로운 전략으로 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13대 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실망시키지 않게 현장에서 발로 직접 뛰는 협회장이 될 것을 맹세한다. 뿐만 아니라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협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 나아가 조경과 연관된 부대사업을 강화해 대전지역 조경발전에 이바지 하겠다.

앞으로 주요사업 계획은?

협회는 그동안 조경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정보 교류는 물론 조경기술 향상에 매진해 왔다. 한편 2016년에는 일자리 창출과 권익보호를 위해 조경인의 목소리가 시책에 반영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조경 기술력 향상을 위해 학술세미나 개최 및 식목행사에 적극참여, 푸른 도심 가꾸기에 앞장서 녹색이 살아 숨 쉬는 살기 좋은 대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조하고 싶은 추진계획이 있다면?

고용노동부에 조경기능인 양성을 위한 부설 교육센터 인증을 받아 기능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기능인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사무실 및 강사진을 구해서 인재 육성에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조경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다.

그동안 주요활동은 무엇인지?

대전시 서구 은평공원, 유성구 송림공원 및 푸른대전가꾸기, 동구 평화의 마을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 6개소 자체 리모델링 조경지원 등 대전시 도시녹화 추진화 사업에 적극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산림 및 조경을 전공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4~5명씩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한국 전통조경학회와 연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주요활동을 해왔다.

협회를 이끄는데 있어서 중요한 점은?

우선 협회의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그리 순탄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협회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극복하여 오늘에 이르게 됐다. 협회가 질적으로 성장해야 진정한 힘이 발휘된다고 생각된다. 덩치만 크고 내실이 없다면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에 임기 동안 소속된 회원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협회에서 책임지고 보호해 줄 것이다. 협회 구성원을 보면 관계, 학계, 업계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전국에 관과 사와 학이 하나 된 모임은 대전조경협회가 유일무이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협회 회원들도 각자 구성원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 서로 도우며 각자의 몫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하고 충고해 주고 있다. 이처럼 협회를 이끄는데 있어서는 회원사들 서로 사랑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협회에서 추진하는 행사는 무엇인지?

대표적으로 국내외 조경선진지 견학이 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의 친목도모 및 교육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있다. 조경정책이 제대로 시행되려면 외국의 조경은 어떠한지 또한 다른 나라 정책은 어떤지 우리나라와 비교 분석하는 등 협회 회원들이 많은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 이에 해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방문, 견문을 넓히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회원들의 조경마인드가 상향평준화되어 강한 협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술세미나를 추진해 새로운 지식과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협회 회원들을 위한 혜택이 있다면?

우선 협회는 회원들 건강을 우선시 하고 있다. 그래서 대전시 3개 병원인 세우리병원, 수연합치과, 대청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회원 및 가족이 병원을 방문할 경우 치료비의 20%를 경감 받을 수 있다. 또한 회원들 건강증진과 협회활성화를 위해 함께 산에 오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전까지 협회의 문제점이 있었다면?

일단 재정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협회의 침체기가 있었다. 회원 감소 등 회원들 관심부족으로 회비납부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또한 매년 반복적인 찬조금과 광고비에 의존하게 되어 협회에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문제점을 한 개씩 찾아 보완 수정해 나아갈 것이다.

협회 활성화 및 재정확보 방안은?

협회가 활성화 되려면 우선 자문위원 증원과 함께 분과위원 활동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회원 확충 방안을 협회 관계자들과 모색해 협회를 무리 없이 이끌어 나아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협회와 관련 있는 공공기관 임직원 영입과 조경 관련 업체 임직원들의 회원 가입을 유도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 재정확보 방안으로는 수첩 발행 때 광고비 유도 및 기능인 양성교육 실시로 수익금을 창출할 예정이다.

학력
충남대 졸업
ROTC 육군중위 전역

경력
전)대전광역시산림조합 대의원
전)상록분재원 대표
전)사단법인 대전조경협회 부회장
현)상록조경 대표
현)사단법인 대전조경협회 회장
현)충남고 총동창회 장학재단이사
현)ROTC 대전, 충남지구회 부회장
현)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 수목진단센터 자문위원

수상
산림조합중앙회장상
산림청장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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