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회장 김요섭)가 주최하는 ‘2016년도 정기총회’가 17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STX W-Tower 협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김요섭 (사)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회장, 정길균 케이엘에스 대표, 권칠국 (주)화인스케이프 대표, 백학웅 (주)멜리오 유니온랜드 부장 등 놀이시설자재관련 대표 및 관계자들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업무 경과보고 및 안건 심의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요섭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회장은 총회를 알리는 인사말에서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서 조경산업 분야도 매우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는 등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정기총회에 참석해준 회원사 대표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인사말 뒤 이어진 업무 경과보고에서는 그동안 협회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요 경과보고는 ▲‘조합놀이대’ 표준협의회 심의 요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개정 법률안 발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건의 ▲조합놀이대 단체표준 관련 3개 단체장 회의 ▲한경대 창의인재개발원 교육 ▲우수조달 공동상표 팸플릿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업무 발표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총회에서는 주요 안건 심의가 있었다. ▲제1호 2015년 사업 및 결산 보고, 회계심사 보고 ▲제2호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제3호 2016 ‘우수조달공동상표 품목 선정 및 추진방법 ▲제4호 (사)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와 알론 합병 ▲제5호 정관 및 사업자등록증, 등기사항 변경 ▲제6호 임원 탈퇴 ▲제7호 수석 부회장 선출로 이루어졌다.

특히 제2호인 ‘2016년 주요사업계획 및 심의’에서 ‘조합놀이대’ 단체표준 인증 추진 및 조달청 우수조달 공동상표 추진 품목 확대 정착 등의 계획이 발표됐다.

이수재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전무는 “협회의 기능 활성화와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원부자재 공동구매 및 공동브랜드 활용 등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공동 사업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수반되는 소요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4호 (사)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와 알론 합병 관련, 공동브랜드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였다.

Allon은 (사)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와 (주)알론이 개발한 공동상표로 조달청에게서 놀이시설물인 조합놀이대에 대하여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으로 지정받은 브랜드다.

김요섭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회장은 “‘알론’ 브랜드의 가치 상승을 위하여 협회 소속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협회 회원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와 알론 사업에 필요한 업무합병을 의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 안건에서는 차기 수석 부회장 선출의 건 의결이 있었다. 현 이사직을 맡고 있는 정길균 케이엘에스 대표가 수석 부회장으로 추천받아 회장과 함께 차기 협회를 이끌어나가게 된다.

정길균 케이엘에스 대표는 “부족하지만 회장과 함께 협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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