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생활 속 도시농업에서 텃밭 문화 키운다

부산시는 ‘2016년도 도시농업육성 시행계획’을 2월 15일 발표했다. 올해 부산시의 ‘도시농업육성 시행계획’ 주요 과제는 ▲도시농업 실천 공간 확대로 삶의 질 향상 ▲도시농업을 통한 사회적 경제 일자리 창출 ▲귀·창농 인력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도·농 상생 공감대 형성과 도시 브랜드 제고로 설정해 30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농업 실천 공간 확대로 삶의 질 향상에는 ▲사회복지시설 행복텃밭 조성(12곳, 396㎡) ▲영구임대주택 이웃사랑 텃밭 조성(1곳, 450㎡) ▲시민 욕구 충족을 위한 상자텃밭 보급(6800세트) ▲생태학습형 학교텃밭 조성(16곳, 1600㎡) ▲공공시설 및 공동주택 옥상텃밭 조성(11곳, 363㎡) ▲공영시민텃밭 운영 활성화(2곳, 3만4171㎡) ▲텃밭조성 가능부지 실태조사(1회) ▲도시농업 시민 의향조사(1회) ▲시 청사 도시텃논 조성(2곳, 200개(200㎡), 신규) ▲생명존중 치유텃밭 가꾸기 사업(1곳, 2만1785㎡, 신규) ▲친환경 도시양봉 사업(2곳, 전문가 60명 양성, 신규)가 추진돼 전체 11개 사업에 9억8900만 원이 투입된다.

도시농업을 통한 사회적 경제 일자리 창출에는 ▲희망 나눔 텃밭(2곳, 일자리 100명, 신규) ▲창업형 도시버섯재배 시설지원(8곳, 일자리 40명, 신규) ▲꽃차용 꽃 재배와 6차 산업화 지원(1곳, 일자리 20명, 신규) ▲아파트 베란다 실내 수경재배 지원(100곳, 프로슈머 300명, 신규)이 추진돼 전체 4개 사업에 5억 5600만 원이 투입된다.

귀·창농 인력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는 ▲도시농업 지원센터 운영(2곳) ▲도시농업 실천을 위한 도시농부학교 운영(16곳, 7300명) ▲생활 속 도시농업 홍보 강화(페이스북 등 개설)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9곳, 전문가 100명 양성) ▲도시농업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1회, 30명)가 추진돼 전체 5개 사업에 2500만 원이 투입된다.

도·농 상생 공감대 형성과 도시 브랜드 제고에는 ▲도시농업 나눔 장터 개설(17곳, 주1회) ▲시민텃밭 왕 선정·시상(3개 분야, 각 1점) ▲도시농업시책 추진 우수 구·군 시상(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 ▲도시농업위원회 운영 활성화(4회) ▲도시농업 전문가 그룹 운영(4회) ▲도시텃밭 농산물 안전성 검사(3회) ▲시장님이 교장되는 어린이 텃밭학교 운영(1개 초등학교 50명, 신규) ▲부산 도시농업 BI 및 슬로건 공모·선정(대상 1명, 우수 1명, 장려 1명, 신규) ▲도시농업 도·농 교류 활성화(1회, 40명, 신규) ▲24절기 농경문화 프로그램 운영(4회, 신규)이 추진돼 전체 10개 사업에 4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2012년부터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 텃밭문화를 가꾸는 생활 속 도시농업 실현을 위해 도시농업 지원 조례 제정, 도시농업위원회와 전문가그룹 구성·운영, 도시텃밭조성 지원 등으로 도시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결과, 도시텃밭(2011년 86㏊→2015년 118㏊)과 도시농업 참여자(2011년 1만9000명→2015년 3만3000명)가 급속히 늘고, 도시농업 연구기관과 도시농업공동체도 44곳이 구성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2016년도에도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이와 함께 도시농업을 통한 사회적 경제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도시농업 수요와 요구를 적극 반영해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도시농업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활동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