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매년 증가하는 빈집이 각종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됨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빈집 정보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빈집 정보 시스템’이 가동되면 주택의 상수도 사용량 정보를 통해 실제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그 주택이 빈집인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비어 있는지, 빈집이 얼마나 모여 있는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부산시는 먼저 빈집에 대해서는 도시 미관을 위해 과감히 철거하고, 수요가 있는 곳에는 쌈지공원을 비롯해 주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폐가를 철거해 그 자리에 착한 텃밭 등을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준다. 이는 부산광역시 빈집 정비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폐가 철거 부지 20여 곳에 시행한다. 사업 대상지와 사회공헌 기업은 2016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선정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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