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작으로 뽑힌 박정동씨의 ‘Drop Plop’

서울시가 공원 등에 설치할 ‘아리수 음수대 디자인’ 시민공모에서 박정동씨가 제출한 ‘Drop Plop’이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진행한 공무전에는 총 74개 작품이 접수돼 이중 6개 작품을 선정,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올해 공원 등에 아리수 음수대를 설계·제작·설치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아리수 음수대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고, 언제 어디서나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쉽게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응모해 서울시에서 공급하고 있는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시민들 관심이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상엔 차은영씨의 ‘퓨어:無’, 김진수씨의 ‘달항아리에 담긴 이야기’ 등 2개 작품이 각각 뽑혔다.

최우수상작인 ‘Drop Plop’ 는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음수대가 공공장소에서 조형적인 오브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심플하고 순수한 디자인으로 아리수가 건강하고 깨끗한 물이라는 인식을 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상작인  ‘퓨어:無’는 백자의 순백이 상징하는 의미와 서울 수돗물의 의미를 조합, 순수한 색상과 곡선을 표현하고 수돗물의 깨끗함과 건강함을 상징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달항아리에 담긴 이야기’는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어느 장소에나 잘 어울리고 친근한 외형에 상단에 물결 형상과 함께 음수기를 새싹이 연상될 수 있도록 변형하여 전통의 아름다움과 깨끗한 자연의 생명력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장려상 3개 작품(‘Fresh Arisu’, ‘Waterdrop-물방울 음수대’, ‘1 for 3’) 등 총 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수상작 명단은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http://mediahub.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3시에 상수도사업본부 4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당선자에게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상과 함께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석준 협성대 교수는 “공원 음수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음수대의 다양한 디자인 및 많은 작품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의 아리수 수돗물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있음을 느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당선작은 오는 2월 중 서울광장에 전시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설계, 제작해 음수대가 없는 공원, 둘레길 등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당선작에 대해 어린이, 장애인 이용 편의성 등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제작이 가능한 작품을 실물로 제작해 마을소공원, 서울둘레길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아리수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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