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16년 관내 숲 가꾸기와 녹지공간 확충 사업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분야 50개 사업을 추진에 1807억 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산림녹지 예산 1807억 원은 지난해 1670억 원과 비교해 8.2% 증가한 수치다.

도는 2016년 산림 분야 비전으로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복지 충남 구현’으로 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6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6대 추진 과제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관리 ▲산불·병해충 등 철저한 대처로 산림자원 보호 ▲생태·환경을 고려한 임도 시설 및 사방사업 추진 ▲산림휴양·문화시설 조성 및 관리 ▲경쟁력 있는 임산업 육성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 등이다.

추진 과제별로 세부사업을 보면 우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관리 과제는 목재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조림사업(2710㏊)에 185억 원, 숲가꾸기 사업(1만9010㏊)에 307억 원이 투입된다.

산불·병해충 등 철저한 대처로 산림자원 보호 과제는 산불 진화장비 및 감시·진화인력 확충(33종)에 161억 원, 산림병해충방제 사업(5437㏊)에 35억 원이 투입된다.

생태·환경을 고려한 임도시설과 사방사업 추진 과제는 환경 친화적 임도시설 확충(287㎞)에 113억 원, 생활권 중심의 사방사업(9종)에 199억 원이 투입된다.

산림휴양·문화시설 조성 및 관리 과제는 산림휴양·문화시설의 치유의 숲(2곳) 조성에 6억 원, (가칭)안면도 휴수정 조성 사업에 39억 원, 자연휴양림 보완 및 서비스 질 개선(11곳)에 49억 원이 투입된다.

경쟁력 있는 임산업 육성 과제는 ▲청정임산물이용증진 사업(32종)에 360억 원 ▲임산물수출촉진(5곳) 4억 원 ▲임산물수출 특화 단지(1곳) 20억 원 ▲FTA 대비 명품임산물육성지원사업(3종) 27억 원 등이 집중해서 투입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오는 10월에서 11월 중 20일간 충남 예산시 덕산 온천지구에서 열릴 계획으로, 국비 4억1000만 원을 포함해 지방비 13억 원 등 총 26억 원이 소요된다. 도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유치가 내포신도시 활성화와 임산업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돈규 충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자원육성 및 산림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와 수요확대에 부응하고자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산림녹지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앞으로도 시·군, 산림 관련 단체 등과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새로운 산림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산림녹지과 산림행정팀(041-635-2741)으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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