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12월 23일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2015 도시재생 한마당을 열고, 중간 성과 공유, 현장 활동가와 미래 모색하는 시간을 보낸다.

국토교통부는 23일 도시재생특별법 시행 이후 그동안의 도시재생사업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 전문가, 공무원, 마을활동가 등의 상호 협업을 촉진하고자 ‘2015 도시재생 한마당’을 연다.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3년 12월 5일 도시재생특별법이 첫 시행된 지 만 2년을 맞아, 그간 13곳의 선도사업의 중간성과를 돌아보고, 도시재생 현장에서 활동했던 참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 한편으로는 미래 도시재생의 새로운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청년의 에너지와 상상력을 도시재생에 접목하기 위해 전국 100여 명의 문화기획가·마을활동가·청년창업가들이 쇠퇴하는 옛 도심을 밝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방안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자유롭게 논의하는 ‘청년 아이디어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와 함께 선도지역의 주민·공무원 등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던 과정과 지역특색을 살려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냈던 과정 등을 직접 홍보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와 박람회도 함께 열려,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려는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재생과 관계가 밀접한 문화·예술, 관광, 복지, 사회적 경제,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한다.

우선 최막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이 ‘저성장 시대, 국가 주요 의제(Agenda)로서의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서 2014년 2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민간위원 등이 함께 모여 확대 발족한 ‘도시재생 네트워크’(중앙부처·도시재생특위 위원·문화예술·복지·사회적경제·전통시장 등 여러 분야 전문가 간 네트워크)의 간담회도 개최돼, 도시의 경제·사회·문화 재생을 위한 융합적인 정책의 추진 방안도 논의한다. 또한 그간 선도 사업 등에서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한 주민·공무원·전문가·활동가 등 유공자 35명에게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여하며 격려할 계획이다.

손태락 국토도시실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시점에서, 중간평가 겸 도시재생의 미래를 논의해 보는 이번 행사는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도시재생은 청년·상인·주민·전문가 등이 함께 협업하며 우리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융성 등에 고루 이바지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044-201-3733)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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