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고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세우기 위해 부산시에 설립 허가를 위한 심의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협의회는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기 위해 6월부터 범시민 모금 운동으로 6천만 원을 모았고 11월에 제작을 마쳤다. 현재 평화의 소녀상은 내년 3·1절에 부산 어린이대공원 내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 16㎡ 공간을 마련해 들어서기로 잠정적으로 협의가 끝난 상태다. 하지만 부산시 공공조형물 심의와 도시공원심의위원회 심의에 필요한 서류를 만들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는 2016년 1월 열릴 부산시 도시공원위원회 일정에 맞춰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산 역사 교육의 장이 될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도록 조경계의 협조를 부탁했다.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가 관련 서류를 제때 제출해서 평화의 소녀상이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때맞춰 제막되기를 바라며 관련 서류 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조형물·공원 관련 기관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

그밖에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051-754-34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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