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가 도시농업 포털사이트‘모두가 도시농부(www.modunong.or.kr)’서비스를 제공한다.
▲ 농식품부가 도시농업 어플리케이션‘텃밭114, 텃밭119, 텃밭 007’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시농업 참여자가 100만 시대에 들어서면서 텃밭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제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도시민들의 농사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포털사이트 ‘모두가 도시농부(www.modunong.or.kr)’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운영된 포털사이트는 누구나 손쉽게 관련정보를 한눈에 보고 실천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모두가 도시농부’ 라는 이름을 붙였다.

최근 도시농업을 통한 여가활용, 공동체 회복, 도시재생 등의 순기능들이 부각되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0년도 15만명이던 도시농업 참여자가 지난해 108만 명으로 7배 이상 늘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2평의 행복,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을 세워 각 지자체 및 시민단체들과 다양한 행사·교육·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활성화 계획은 지난해 도시민의 도시동업참여율이 108만 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2024년까지 10년동안 도시농업 참여자를 48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텃밭활동을 희망하는 다수의 도시민들은 농사경험이 없는데다가 실천을 위한 관련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도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포털사이트 ‘모두가 도시농부’는 지난 5∼7월 중 대학생, 주부, 직장인, 시민단체들 의견을 수렴·반영한 것으로 수요자들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텃밭유형·분양·재배기술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 이외에 전문가컬럼, 텃밭요리 레시피, 전국적인 교육·행사, 관계법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모두가 도시농부’ 사이트는 ▲자투리텃밭 ▲주말농장 ▲옥상텃밭 ▲스쿨 팜(school farm) ▲베란다 텃밭 등 다양한 유형별 적합한 작물 및 재배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초보자와 경험자를 구분해 텃밭 농사 정보를 제공해 텃밭분양에 필요한 전국적인 텃밭과 주말농장 분양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위치정보(GIS)’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텃밭에서 수확한 식지료를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하는 ‘텃밭요리’도 공개된다.

또 사이트는 도시농업과 관련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시설 및 강좌 내용과 지역별 박람회·축제 등을 소개한다.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자신의 텃밭을 자랑하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주기적인 전문가들의 기고문을 게제함과 동시에 텃밭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알림마당을 통해 법령·조례정보, 신문·TV 보도내용, 정부·지자체 사업내용을 소개한다.

더욱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다양한 앱 서비스를 운영한다.

▲텃밭 114는 텃밭큐레이팅, 주변텃밭 알리미, 농사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텃밭 119는 응급키트, 병해충 진단·방제, 커뮤니티 참여 서비스 ▲텃밭 007의 경우 바우처카드, 요리레시피, 자재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모두가 도시농부’ 서비스 개설 기념으로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내재배용 미니화분 500여개를 나눠주고, 오는 20일까지 사이트를 방문해 소감을 남기는 시민들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도시농업의 매력에 빠져들고 꾸준한 실천을 통해 행복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도시농업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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